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대구국제공항의 국제노선 다변화와 지속적인 항공 공급력 확충으로 올해 항공여객 3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국제선 여객이 1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공항 인프라 부족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7일 대구시는 “현재의 대구국제공항이 시설 확충에 한계가 있어 장래의 대구·경북의 항공수요를 충분히 처리하기 위해서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경북의 통합신공항 건설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돼 국가정책에 반영됨으로써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올해 3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77만7131명으로 전년도 50만3242명에 비해 54.4% 늘어났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국제선 이용객은 10만552명에서 30만4556명으로 202.9% 늘어났으며 국내선 이용객은 40만2690명에서 47만2575명으로 17.4% 늘어났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관광
객 감소로 전국 주요 공항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대구국제공항은 국제노선 다변화와 공급력 확충에 힘입어 오히려 전국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공항 여객 규모로는 인천·제주·김포·김해·청주공항에 이어 대구공항 순이었으나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을 추월하면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5대 공항으로 발돋움했다.
대구국제공항의 수용능력은 연간 375만명(국내선 257만명·국제선 118만명)으로 올해 말에는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의 2035년 국제선 여객 수요 예측치인 123만명을 연내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재의 대구공항 시설 여건으로는 수년 내 여객수용능력, 노선 확충력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통합신공항의 규모와 기능을 설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년간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공항에서 가장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장래 국제항공 수요와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통합신공항 이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