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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대선공약과제 발표
  • 최문재
  • 등록 2017-03-29 18: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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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산업 등 3대 목표 10대 전략 45개 과제



경남도는 29일 제19대 대선에 대선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경남도 대선공약과제’를 발표했다.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3개 국가산단 동시 유치, 청렴도 전국 1위 및 채무제로 달성, 서민복지 확대 등 그 동안 경남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도를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3대 목표 10대 전략 45개 과제로 구성된 대선공약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남도 대선공약과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ㆍ조선해양산업 재도약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추진과 지원이 필요하고 지역 내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이번 대선 공약과제 3대 목표로 4차산업ㆍ관광 등 ‘미래산업 육성’, 조선ㆍ기계 등 ‘위기산업 재도약’, 교통 등 ‘광역협력ㆍ성장기반구축’ 등으로 설정했다.


경남도는 대선공약과제를 주요 정당별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중앙당이나 경남도당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공약과제 3대 목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래산업 육성의 경우 4차산업, 항공우주, 항노화, 관광 등 4대 전략,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도는 이 같은 전략에 따라 경남을 제조업 중심 4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봇산업 산학연 특화단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경남 글로벌 7대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아시아의 시애틀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과 무인항공기 특화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ㆍ한방ㆍ양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인 해양항노화 헬스케어단지를 조성하고, 항노화산업진흥원ㆍ국립노화연구원 등 국책기관을 유치한다. 또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내륙ㆍ해양 관광거점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로 내륙관광을 육성하고, 남해안개발청을 설립해 남해힐링아일랜드 사업을 국책사업화하고 국가차원의 남해안 관광개발 추진동력을 확보한다.


기계ㆍ소재, 조선해양, 농어업 등 ‘위기산업 재도약’을 위해 3대 전략, 11개 과제를 선정했다.

도는 우선 제조업 위기 돌파를 위해 친환경 파워유닛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기계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국내 조선해양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과 해양플랜트산업을 육성한다.


도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 위기를 첨단복합양식센터 조성 등 해양식량산업 패러다임 전환으로 돌파하고, ‘경남농정기반 르네상스’ 추진을 통해 FTA 등 농업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국토균형발전과 동남권 상생의 길을 여는 ‘광역협력ㆍ성장기반구축’을 위해 3대 전략 8개 과제를 설정했다.


도는 정부가 약속한 50년 숙원사업이자 국토균형발전의 초석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대부분의 광역인프라는 대선공약 반영률을 높이고자 항공우주와 조선해양 등 산업테마별로 전략 배치했다. 김해신공항 건설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활주로를 3.8km 이상으로 건설하고, 항만 중심의 부산신항에 인근 첨단배후도시를 공항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장하는 ‘가야스마트에어시티 조성’ 계획을 담았다.


또 밀양에는 나노국가산단을 확대해 김해신공항ㆍ부산신항과 기능적 결합을 최적화한다.

불신이 높은 낙동강 취수 원수를 식수댐 위주의 먹는 물 공급을 통해 경남ㆍ부산ㆍ울산 주민에게 1급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남도 대선공약과제는 사업단계별로 사업가속화 20개, 사업 확대 7개, 신규 발굴 18개로 구성됐다.


내용별로는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하거나 경남으로 유치가 필요한 과제 16개, 규제개선이 필요한 과제 4개, 국비지원이 필요한 과제 25개로 유형화 할 수 있다.


총 사업비 35조 6,965억원 규모의 이번 경남도 대선공약과제가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돼 추진되면 국비 총 21조 3,668억원이 지원되고, 약 18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조현옥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이번 양방항노화 전문업체 지원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화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양방항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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