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찬홈이 소멸되는 가운데 오는 주말부터 태풍 ‘낭카’가 한반도에 상륙한다.
13일 현재 태풍 참홈은 북한 내륙에 상륙해 오전부터 차차 소멸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이 13일 새벽 북한에 상륙해 현재 북한 내륙 지역을 통과하며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평양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나라는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이어지는 11호 태풍 '낭카'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진 중이다.
오는 16일 오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460㎞ 인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말 독도를 비롯한 동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