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 전자정부 정보보호 및 클라우드 협력 강화
  • 김용백
  • 등록 2015-05-20 17:28:00

기사수정
  • 정재근 행자부 차관, 미 정보보호센터 방문해 협력 논의

한‧미 양국의 ‘전자정부 정보보호’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정책 협력이 강화되고, 관련한 국내 정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20일~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 연방정부 정보보호센터(NCCIC)와 기술표준원(NIST)을 방문하고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정보보호센터는 미국 정부기관의 정보 보호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사이버 위협 관련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한편, 보안 전문기업을 활용한 정보보호 전문 공무원 육성 등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재근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미 정보보호센터 간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정보보호 전문 공무원 육성 협력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정부가 ‘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미 연방정부 기관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11년부터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의무화)’의 최전선 실무기관인 기술표준원(NIST)을 방문해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 실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도인 ‘페드램프’(FedRAMP)의 운영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축적한 비결(노하우)을 활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이동통신기기와 클라우드를 융합한 국민 중심 현장 행정 실현방안 등을 발표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무실 밖에서나 혹은 다른 기관 간 문서, 보고서를 공동으로 작성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시스템을 올해 구축해 ’17년까지 42개 중앙부처로 확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 이동전화 메신저(바로톡)를 상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전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정재근 차관은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드는 전자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라며, “이번 정책 협의회를 통해 클라우드와 정보보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세계 1위 전자정부에 걸맞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