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엑스(KTX)-이음 중앙선 증편·동해선 신규 노선 울산 정차 확정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시는 12월 30일부터 청량리역에서 울산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중앙선 케이티엑스(KTX)-이음이 증편 운행됨에 따라 태화강역 정차횟수가 기존 6회에서 18회(주말 18회, 평일 16회)로 대폭 확대되고, 북울산역 4회, 남창역 2회 격역 정차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강릉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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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에서 처음 발생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울산 연안으로 확산되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동구, 북구, 울주군 앞바다에서 지난 5월 6일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진주담치’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80㎍/100g)보다 초과한 138~237㎍로 검출되어 진주담치 등 패류 채취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수온이 18℃ 가까이 올라가는 다음 달 말까지 패류독소가 울산 전 연안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이 생성한 독소로, 진주담치 등 패류가 플랑크톤을 먹이로 섭취해 그 독이 패류의 체내에 축적된 것을 말한다. 중독되면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입술, 혀, 팔다리 등의 근육마비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근육 마비와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보통 1월~3월 사이에 출현해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에 최고치에 도달한 후 수온이 18℃ 이상 상승하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소멸된다.
서연석 항만수산과장은 “울산 및 남해동부 연안에서 낚시꾼이나 행락객이 자연산 패류를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마비성 패류독소는 패각이 두 개인 이매조개류에만 나타나고, 그 외의 수산물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으므로 생선회, 매운탕 등 기타 수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