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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 추진
  • 김용백
  • 등록 2015-05-07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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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정 양립의 고용문화 정착에 공공부문부터 앞장설 것

 

정부는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년부터 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을 확산하고 있다. 공공부문 콜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사 대부분은 기혼여성으로 육아·가사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장시간 상담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편이였다.

 

먼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우편사업진흥원 등 19개 기관 콜센터로 총 330명 채용을 준비·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13개 기관 콜센터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란, 필요한 기간만큼 시간선택제로 전환·근무 후 다시 전일제로 복귀하는 제도로 자녀교육·간병·자기계발 등 다양한 사유로 활용 가능하다.

 

이와 관련 선도사례로서, 상담사(195명) 전원(全員)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는 고용부 ‘안양·광주콜센터’는 지난 3월에 시간선택제 상담사 110명을 추가로 채용하였고  근로복지공단에서도 4월 27일자로 상담사 86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콜센터(제2콜센터)를 열어 운영을 시작하였다.

 

한편, 천안콜센터(고용부)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여 상담사 8명이 4.27부터 전환형으로 근무(자녀돌봄 등) 중이며, 업무공백은 시간선택제 6명을 신규채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였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박근혜정부가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 중인 시간선택제가 일·가정 양립의 고용문화 정착에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서 선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민간기업들이 시간선택제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컨설팅 지원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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