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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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금은 소녀시대!'라며 한껏 목청 높여 자신들의 젊음을 과시하던 아이돌 걸그룹이 있었다. 그때 당시엔 소녀시대였을지 몰라도 이젠 '100세 시대'다.
우리나라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약 720만 명이 은퇴시기에 접어들고 있고 2차 베이붐 세대(1965-1975년) 927만 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현재 오십대 초중반의 사람들로서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를 해버려, 앞으로의 삶에 대해 많은 혼란과 불안을 껴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사회정책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는 명예퇴직자나 은퇴자들을 언제 어디서든지 만나볼 수 있다. 현직에 있는 사람도 언젠간 은퇴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즉 ‘은퇴 후 삶’은 누구나 맞이할 필수불가결한 인생의 사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준비’가 필요하다.
앞서 말했듯이 지금은 100세 시대라 일컬어질 만큼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났으며, 늘어난 만큼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족과의 조화, 건강한 신체, 일자리에 대한 필요성 또한 크게 증가했다. 이 세 가지 행복한 노후조건을 위해서 신간 ‘어떻게 살까?’(좋은땅 출판사)가 저자의 경험과 주변인들이 겪었던 문제들을 다룬 사례를 제시하여 제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현직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명예퇴직자, 이혼한 사람. 사별한 사람, 투병생활 극복기, 동호회 활동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상의 문제들을 극복하는 에피소드들은 그동안의 자신을 돌이켜보게 하는 계기가 되며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준다.
저자 김기남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며 동시에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행복을 위해서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다소 부족하고 미흡하더라도 준비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큰 행복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태도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신체로 경제적 활동을 이룩해나가길 바란다”며 항상 준비하는 삶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가족 구성원 및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은 아버지 혹은 어머니 각각 한 사람의 몫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직장인과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