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
석유류 가격과 개인서비스 요금 하락 등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둔화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상승하고 전달보다는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1.1% ▲2월 1.0%, ▲3월 1.3% ▲4월 1.5% ▲5월 1.7% ▲6월 1.7%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다 ▲7월 1.6% ▲8월 1.4% ▲9월 1.1%로 3개월째 둔화하는 추세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올랐다. 반면, 신선식품물가는 신선채소 가격이 내리며 전년동월대비 8.6%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작년 9월과 비교해 각각 1.9% 및 1.7%씩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전달보다 농산물(1.8%)과 축산물(0.7%) 가격은 올랐으나, 수산물(-0.1%) 가격은 소폭 내렸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피망(66.7%)ㆍ풋고추(30.0%)ㆍ토마토(27.7%)ㆍ당근(27.6%)ㆍ국산 쇠고기(2.3%) 등은 전달보다 가격이 오르고, 시금치(-13.3%)ㆍ포도(-13.1%)ㆍ고구마(-9.4%)ㆍ닭고기(-5.3%)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 가격이 올랐음에도 석유류 가격이 내리며 전체적으로는 전달보다 0.2% 하락했다.전기ㆍ수도ㆍ가스는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공공서비스는 쓰레기봉투료(0.2%)와 입원진료비(0.1%) 등이 소폭 올랐으나, 치과진료비(-0.1%)가 내리면서 전달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집세는 전달보다는 0.2%, 지난해 9월보다는 2.2%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비는 전달보다 0.3%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휴가철이 끝나고 여행 관련 요금이 내리며 0.6%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9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안정세에 따른 석유류 가격의 하락 △휴가철 종료로 인한 개인서비스 가격의 하락 △기상 이변이 없어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폭이 예년보다 크지 않은 영향 등으로 예년에 비해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물가는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 악화나 국제유가 변동 등 공급 측 불안요인은 여전히 잠재한다"며 "예상되는 물가 불안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김장철 수요에 대비해 선제적인 수급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