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 추석 맞이 불량식품 집중단속 돌입
  • 조재성
  • 등록 2014-08-22 16:14:00

기사수정
  • 명절특수를 노린 불량식품 사범 집중단속 전개


경찰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늘(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에 걸쳐 차례용품·선물용 상품과 관련된 각종 불량식품 사범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청은 22일 명절특수를 틈타 국민들의 건강을 돈벌이에 악용하는 악덕업자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판단하에  국민들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이와같은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의 중점 대상은 ▲차례용·선물용 식품 관련 위해식품을 수입·제조·유통하는 행위 ▲차례용품 등에 대해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 ▲선물용 농·축·수산물, 건강식품 등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행위▲대형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불량식품 유통행위 등이다.

 

또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기존의 오프라인상 제조·유통 업체에 대한 첩보수집·단속 뿐 아니라 인터넷상의 불량식품 유통행위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불법행위를 적발한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추석 대비 불량식품 근절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합동 점검·단속, 정보공유 등 상호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경찰관서에 편성된 수사전담반을 재정비해 269개팀, 1,186명의 불량식품 전담 수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며 지역별 지자체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 불량식품 압수·폐기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약처·농산물품질관리원·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불량식품 사범을 강력히 단속, 사법처리하여 국민들이 먹거리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 등의 단속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의 자율적인 정화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매우 중요하므로 업계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국민들도 불량식품 관련 내용을 알고 있을 경우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적극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