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학사고 대비 대규모 종합훈련 실시
  • 양길영
  • 등록 2014-07-23 14:54:00

기사수정
  • - 기관 간 협업, 민·관·군 합동훈련으로 대응능력 강화

소방방재청은 23일,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국 바스프(여수시 화치동 373-15)에서 다량의 화학물질(톨루엔) 유출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한국 바스프 내 옥외탱크저장소에 보관 중이던 톨루엔이 배관 정비작업 중 원인미상의 폭발로 톨루엔이 다량 유출하여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인명구조·누출차단·통제구역 설정·사고확대 방지조치·오염원 제독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현지 실제 훈련의 참여기관은 18개 기관·단체(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중앙119구조본부 특수사고대응단, 여수소방서, 화학물질안전원,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시, 고용노동지청, 여수경찰서, 31사단 화생방지원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으로 총 150명의 인원과 장비 34대(지휘차 2대, 화학차2대, 펌프차 3대 등 34대 등)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국가 산업단지 내 화학재난에 대한 유관기관별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사고발생 시 각 기관의 대응절차를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보완하는데 있다.
 
또한, 과거 보여 주기식 훈련이 아닌,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동일하게 상황을 부여하고 출동부터 상황판단회의, 센터 초기대응, 특수사고대응단 지원출동 등 실제 이루어지는 순서대로 실시함으로써 훈련의 실효성과 현장 대응성을 높이고 단계별 미비사항을 점검하여 개선·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119구조본부 화생방 신속대응팀의 화생방인원 및 장비가 출동하여 여수센터를 지원하게 된다.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시흥·익산·구미·서산·여수·울산의 전국 6개소의 국가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되어 있으며, 상반기 출동실적은 105건으로, 누출 46건, 화재 26건, 환경 15건, 일반구조 12건, 폭발 5건, 질식 1건 순으로 발생했다.
 
화학재난 대응 민ㆍ관ㆍ군 합동훈련은 지난 6. 24일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주)에서 실시한 서산 합동방재센터 훈련을 시작으로 5개 센터가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번 훈련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검토하여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재난대응 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립하여 화학사고를 조기 수습하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