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전기(대표 오용석)는 어려운 형편으로 수년간 전기 없이 살아온 대흥면 권모씨(66세) 가정에 전주가설 및 옥내 내선설비까지 전기 공급을 무료로 지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혼 후 홀로 어렵게 생활하던 권모씨는 올해 초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돼 지원을 받았으나, 문제는 개선이 시급한 열악한 주거환경이었다.
민관협력으로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와 군청에서 컨테이너를 설치해주고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새 보금자리를 제공해 줬으나 문제는 수십만원이 넘는 전기공사비였다.
전기공사비가 부담이 돼 전기설치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오용석 대표는 선뜻 전기가설을 전액 무료로 지원함으로 권모씨의 불편함을 해소해줬다.
권모씨는 “경제적 부담으로 전기 공사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용석 대표님의 도움으로 집이 환하게 되니 앞으로 밝은 날만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용석 대표는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 이렇게 알려지게 돼 쑥스럽다”며, “많은 가구에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꾸준한 봉사로 지역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