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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교육기부로 쉽게 배우는 우리 헌법!
  • 김용백
  • 등록 2014-07-14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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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설문조사 결과, 10대 청소년들의 법의식 ‘미흡’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대한민국 헌법 제정 및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을 맞아 7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헌법 가치 수호를 통한 준법정신의 생활화’를 주제로 ‘법’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한다.

‘법’ 교육기부 주간은 우리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올바른 법질서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생활 속 규칙과 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법 교육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규칙, 또는 규범을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47.6%)고 답변했다. 법 관련 교육을 꼭 받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부분(76.4%)이 ‘그렇다’고 답한 반면, 법이나 규칙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38.7%에 달했다.
 
학생들이 규칙과 법에 대한 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인터넷(29%)으로 드러나,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접근하기 쉬운 실생활 속 친근한 법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교육기부 주간에는 법 관련 기관 탐방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 강연, 견학 및 체험 활동 등 다채로운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기부 주간에는 18개 교육기부 기관이 초‧중‧고등학생 약 11,124명을 대상으로 주제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정의화 국회의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제정부 법제처장, 목영준 김‧장 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장,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등 법조계 대표 명사들이 청소년 법의식 함양을 위한 헌법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영상 인터뷰를 실시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은 “법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법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규칙을 만들고 지키며 서로 배려하는 헌법 가치와 법적 마인드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지구 공동체(8월), 독서(9월), 문화 및 국방(10월), 경제(11월), 나눔(12월)을 주제로 교육기부 주간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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