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청, 행복도시 건설현장 및 충청권 역사문화 명소 방문 등 지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4~7일까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현장 방문 및 중·고교생과의 홈스테이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양부모, 현지 교사 등도 포함됐으며, 이번 행사는 세종한미문화교육원*이 미국 입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고국 방문행사의 일환으로, 고국의 역사적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세종한미문화교육원: 미국 뉴저지 소재 사회복지 비영리단체(1992년 설립, 원장 조혜경)
이를 위해 행복도시 인근의 공주·부여 등 세계적 문화유산에 대한 홍보자료 등을 적극 제공해 한국을 찾은 입양 청소년들이 짧은 기간이나마 도시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행복도시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 정부세종청사와 옥상정원 견학을 시작으로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밀마루전망대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행복청은 이번 방문단이 도담중학교 등 행복도시 내 중·고교생 가정과의 홈스테이 프로그램도 준비해 입양 청소년들이 한국 가정의 생활을 체험·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상석 행복청 도시발전정책과장은 “입양 청소년들의 단순한 방문 차원을 넘어 고국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확인하고 행복도시 세종의 청소년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