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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 상표출원으로 이어져
  • 양길영
  • 등록 2014-06-02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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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일정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붉은악마”를 필두로 월드컵응원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위한 “국가대표 응원단 및 월드컵 응원슬로건”의 명칭에 대한 상표출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응원단 명칭 및 월드컵 응원슬로건“에 대한 상표권 출원현황을 조사한 바, 국가대표 응원단명칭인 ”붉은악마“가 총 133건 출원 되었고, 브라질 월드컵대회에 사용될 “즐겨라 대한민국~!” 등 월드컵 응원 슬로건이 총 40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현황을 보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월드컵개최국 열기에 힘입어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서포터즈 클럽인 “붉은악마” 가 최근까지 꾸준히 출원되고 있고, 월드컵 응원슬로건으로는 2002 한일월드컵때 사용된 “be the Reds” 및 “꿈은이루어진다”가 11건 및 6건, 2006 독일 월드컵때 사용된 “Reds, go to Together(for our dream)” 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슬로건인 “승리의함성! 하나된 한국”이 각각 6건 및 5건, 2014 브라질월드컵 응원슬로건인 “즐겨라 대한민국~!” 이 5월 현재 10건이 출원되어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처럼 “국가대표 응원단 및 월드컵 응원슬로건”이 상표출원 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월드컵 공식후원사 및 개인이 월드컵 응원가, CF광고, 현수막 등 월드컵 마케팅과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업종에 대한 상표권 선점을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청 박성준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는 특정제품의 출처표시로 인식되는 것을 말하므로, 상품과 관계없는 응원구호, 응원슬로건 등은 상표로서 식별력을 인정받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다만, “응원구호 및 응원슬로건에 해당하는 경우일지라도 특정제품에 많이 사용하여 특정제품의 출처표시로 인식되는 경우에 한해서는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서 출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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