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중 가장 안전한 달 5월, 하지만, 기상이변·안전사고 위험 높아
  • 김용백
  • 등록 2014-04-30 15:09:00

기사수정
  • - 소방방재청,「5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발표 -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과거 재난상황을 분석한 결과 5월은 자연재난에 대해 연중 가장 안전한 달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기상이변이 급증하고, 가정의 달과 농번기철을 맞아 안전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03~'12)간 5월의 자연재난 발생현황을 보면 2006년과 2007년에 발생한 강풍피해 2건(피해액 9억)이 전부다.
 
‘06.5.4~7에는 경기, 전라, 경상 지역에 호우를 동반한 강풍피해가 발생하여 20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07.5.11~14에는 경기지역에 분 강풍으로 축사 등에 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피해는 월별 기준으로 발생 건수, 피해액수 대비 가장적은 피해를 나타내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엘니뇨 발생으로 인한 기상이변을 우려하고 있어, 선제적 피해 예방대책 추진이 필요하다.
 
한편, 5월은 어린이날 등 가족단위 야외 나들이가 많고 놀이시설 이용 중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4년 간(‘09~’12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는 432건이며, 5월에 71건(16.4%)으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사고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이 대부분(51.9%)이었다.
 
이외에도 소방방재청은 황사 등 자연재난과, 영농기 농기계 안전사고 및 나들이 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사는 과거 30년(‘81~’10년)간 1.0일에서 최근 10년(‘04~’13)간 1.2일로 기후변화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 영농기를 맞이하여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농기계 안전사고는 최근 4년(‘09~’12년)간 5월에 514건(12.6%) 발생했는데 이는 10월에 이어 연중 2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5월에는 산을 찾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09~’13년)간 5월중 국립공원에 2,316만명이 방문하여 163명(사망 12, 부상 151)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대부분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과 부주의로 의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월 화재는 최근 5년(´09~´13)간 평균 3,689건으로 4월의 4,223건에 비해 534건(12.6%) 감소한 수치이며, 주로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화재 안전수칙 홍보·교육 강화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이 요구된다.
 
소방방재청은「5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제공하여 5월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 놀이시설 안전사고, 농기계 안전사고, 산악사고, 화재 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며,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