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특허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의 민간이전 길을 넓히다.
  • 김용백
  • 등록 2014-04-18 11:17:00

기사수정
  • 국방 R&D 지재권 창출․활용역량 제고 계획 수립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운영하는 IP-Market(지식재산거래시스템)에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백홍열, 이하 ‘국과연’이라 한다)의 특허기술이 공개되어 민간기업이 국과연의 첨단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된다.
 
특허청과 국과연은 2006년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협력을 지속해왔다. 다년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2014년 4월 국방과학기술분야의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활용하여 창조국방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최근 3년간 국과연의 특허출원은 총 1,313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보유한 특허도 2013년 말 기준으로 2,017건에 이르렀다. 국과연이 보유한 특허 중 기업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이전할 수 있는 기술이전대상기술 또한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 말 기준으로 664건에 이르렀다.
 
그간 국과연은 민군협력진흥원의 사이버기술이전거래소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시행해왔으나, 민간기업의 접근이 어려워 대부분 방위산업체와 기술이전계약이 이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허기술거래가 활성화된 IP-Market에 국과연의 기술이전대상기술이 공개되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기업이 첨단 국방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특허청은 특허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과연이 강한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과연이 연구과제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과제와 연관된 특허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제공하여 경쟁력 있는 특허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특허청과 국과연의 교육기관을 서로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특허청의 심사관이 국방과학기술아카데미에서 전문기술을 교육받고, 국과연의 연구원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지재권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연구원들의 지재권에 대한 인식이 한층 더 향상되어 연구개발결과가 강한 특허로 창출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방 관련 특허출원을 비밀로 분류하는 기준을 최신화 하는 등 동 분야의 특허출원을 다루는 절차도 개선할 예정이다.
 
김영민 청장은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성과가 지재권으로 창출되어 기업에 이전되면,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의 연구개발능력과 지재권 활용능력이 만나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