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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 이어져
  • 특별취재부
  • 등록 2014-04-17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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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까지 사망자 9명, 실종자 290여명, 구조자 179명

어제(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양에서 침몰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함정 171척과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30여명 등 인력과 장비를 총 투입하여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290명의 실종자의 행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에 의하면 세월호는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에서 급격하게 뱃머리를 돌렸고, 이 과정에서 결박되어 있던 화물들이 풀림과 동시에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순간적으로 기울어진것으로 조사된다.
 
이 때문에 선내 안내방송에서는 다수가 이동할 경우 선박이 급격히 기울어 질 가능성을 대비하여 객실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했으며, 그로인해 현재 피해상황이 더 크게 번진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세월호에 탑승했던 선장과 선원 대부분은 사고 후에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여객선 내의 상황에 책임을 져야할 선장과 선원들의 책임감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한편,사고 실종자들이 대부분 여객선 내부에 갇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포켓'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에 남아 모여있는 공간을 말하며, 생존자들이 이 공간을 이용한다면 구조기간동안 버티며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 당시 에어포켓 공간에 있던 선원이 바다밑에서도 60시간을 버티다가 구조되기도 한 사례가 있다.
 
구조작업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에어포켓에 희망을 걸고 있으며, 더 많은 수색 요원들이 투입되어 한시라도 빨리 구조 작업이 이루어 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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