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빠르고 친절한 은행! 시간선택제로 O․K
  • 김용백
  • 등록 2014-04-16 12:25:00

기사수정
  • 금융업종 대상 시간선택제 도입‧운영 정보 소개

지난 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기업은행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몰려드는 고객들로 식사시간이 불규칙했다. 고객은 고객대로 대기 시간이 길어져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이에, 은행은 피크타임에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집중 배치했고  덕분에 직원과 고객 모두가 편안해졌다.

지난 해, 은행권 최초로 기업은행에서 시간선택제를 도입한 이후 금융업종의 시간선택제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시간선택제 채용에 나선 신한은행은 당초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은행 근무경험이 많은 우수 인재가 몰려 100: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10%를 더해 220명을 뽑았다.
 
금융업종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고, 정부로부터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는 4.15(화),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국내 금융업종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정부 지원제도 및 선도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은행 등 국내 대표 민간 기업과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공기업을 포함한 은행연합회 소속 22개 금융기업이 참여하여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금융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시간선택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신한은행의 도입과정 및 운영체계, 노하우를 소개했고, 아울러, 고용부 담당자(사업팀장 윤수경)는 금융업종의 시간선택제 도입 적합성, 정책취지 및 정부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원제도 요건 및 인사관리 등 시간선택제 도입과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얻었다.
 
고용노동부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금융업은 해외에서도 대표적인 시간선택제 적합업종으로, 시간선택제가 활성화되면 서비스의 질은 물론 근로조건도 개선되어 금융업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금융업뿐만 아니라 보건, 호텔업 등 시간선택제에 맞는 업종을   계속 발굴하여 도입과 운영방법, 성공사례 등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22(화)에는 저축은행 중앙회 소속 88개사, 제2금융권 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