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든다
  • 안종호
  • 등록 2014-04-11 13:45:00

기사수정

울산시가 UN이 펼치고 있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글로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10일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승인은 UN ISDR 대표가 서명한 승인서를 받으면 캠페인 동참이 공식화된다.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는 도시 스스로 재해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목적으로 UN ISDR(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이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개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 4개, 중국 7개, 일본 5개 도시를 비롯한 101개국 1,706개 도시에서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인천, 대전, 경북 등 57개(광역 7, 기초 50) 지자체가 가입 승인서를 받았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UN으로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해경감 기법 및 매뉴얼을 지원받게 되며, 지자체에서는 UN ISDR이 제시하는 10가지 필수이행사항을 실천해야 한다.
 
가입 3년 뒤에는 그간의 필수이행사항 실천 및 활동내용을 평가받고 그 결과에 따라 ‘방재안전도시(Resilient City)’로 인증 받게 된다.
 
울산시는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해경감 예산편성, 도시 재해복원력 강화, 재해경감 시설투자, 생태계와 자연적 완충제 보호, 긴급사태 관리 역량 강화, 주민 요구 중심 재건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대응능력 강화 등 재해예방을 위한 10개 필수 사항을 강화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창원 안전총괄과장은 “UN ISDR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면 우리 시의 재난 대비 역량 강화는 물론 국제적인 안전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DR은 지구온난화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재해의 빈발에 따라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을 위해 UN 사무국 내에 설립된 기구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Making Cities Resilient : My City is getting ready)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