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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실종 미스테리
  • 특별취재부
  • 등록 2014-03-10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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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급박한 상황에서 기체 폭발 가능성 및 여러가지 추측
▲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비행기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중국 베이징 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 50분 만에 실종된 사건을 두고 실종당시 조종사가 구조요청(sos) 조차 보내지 않은 상태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점에서 사고 원인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무런 구조신호도 없이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기체 폭발과 같은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특히 이날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기에는 유렵계 국적의 도난 여권을 사용해 탑승한 승객 2명이 함께 비행기표를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들이 실종 여객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아시아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중국인을 노린 테러가 아닐까 하는 의혹이 짙어졌다.

하지만 전 세계의 폭발 섬광을 관측할 수 있는 미국 국방부 감시 시스템이 해당 상공에서는 폭발이 없었다고 말 함에 따라 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다분하다.

해당 여객기가 2년 전 오른쪽 날개를 수리했다는 점에서 기체 결함의 가능성도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말레이시아항공 측은 열흘 전에 받았던 정밀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는 점과, 엔진이 고장 나더라도 최장 20분간은 비행할 수 있어 구조요청을 보내지 않은것이 의문으로 남는다.

또한 조종사의 조종 과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해당 사고기 조종사는 33년간 1만8365시간을 비행한 베테랑인 점과, 조종 실수로 비행기가 정상궤도를 벗어났을 경우에는 레이더에 즉각 포착된다는 점에서 조종 과실의 가능성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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