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종 아동이 발견된 물에 잠긴 폐건물 지하 계단 | |
지난 10일 경남 창원에서 실종된 장애 아동 정민기(9살) 군이 실종 15일 만인 오늘 오전 10시 35분쯤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정민기 군은 지난 10일 방과후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 중에 갑자기 학교 밖으로 사라졌다.
cctv 확인결과 학교 뒷길을 따라 뛰어가다 뒷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상태 였지만 경찰이 최근 정 군이 폐건물에 혼자 들어가는 cctv를 추가로 확보하여 이 부근을 수색해 오다 폐건물 지하에서 물에 빠져 있던 정 군을 발견하게 되었다.
해당 폐건물은 지상 9층, 지하4층 규모로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되어 있던 곳으로 지하 3층까지 물에 차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정 군의 시신을 인근 병원에 안치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