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차 이산상봉단이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20분쯤,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1차 상봉단이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이번 이산가족상봉단 대상자는 총 82명이며 동반가족 58명도 함께 한다.
이들은 전날 속초 한화콘도에서 집결해 행사 등록 및 건강검진을 마친 후 출발했다.
상봉단은 금일 오전 중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오후 1시 금강산 호텔에 도착할 전망이다.
오후 3시 북측 가족 178명과 단체상봉이 있을 예정이며 2박3일동안 6차례에 걸쳐 오랜 기간 헤어졌던 혈육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금강산 지역에도 한차례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에서 제설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행사 진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