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구역 변경 주민갈등 실마리
  • 장선익
  • 등록 2014-02-05 11:13:00

기사수정
  • 금산군, 협의체 구성 중재안 제시
금산-대전간 행정구역 변경과 관련된 문제를 두고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금산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금산군 4명, 군의원 8명, 찬·반 대표자 각 5명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구역변경 주민갈등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산-대전 행정구역 변경 추진을 둘러싸고 대전시 금산군 행정구역 변경추진위와 금산 대전 행정구역변경 반대 추진위가 상호 비방 수위를 높이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금산군과 군의회가 주민갈등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찬·반 관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우선 찬반에 따른 갈등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양측을 포함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의했다.
 
행정구역변경은 정치,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임으로 시간을 가지고 심도 있게 검토돼야 하며 군민의 중지를 모을 수 있는 20명 내외로(찬성측, 반대측, 금산군, 금산군의회)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협의체를 통해 타 시군 사례를 연구 분석하고, 장·단점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한 후 전문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읍·면 순회 공청회 및 설명회 개최 등 결과를 도출하자는 내용이다.
 
필요하다면 의회 의결, 주민투표 실시 등 행정에서 주민 갈등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군은 행정구역변경과 관련한 갈등 해소를 위해 2014년 예산에 연구용역비, 공청회 및 토론회 개최, 주민투표 실시 경비 등 4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찬·반 주장 갈등의 골이 깊어 우려를 하였으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찬·반 대표자를 중심으로 상대방에 자극적인 말을 삼가는 등 차분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일부 반대의사도 있었으나 참석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다음 달 초 2차 모임을 통해 구체적의 설립논의가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금산군과 군의회의 중재안은 행정구역을 둘러싼 군민 갈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적인 합의점을 도출, 소모적 논쟁을 종결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