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 차량을 동원하여 분무 소독중인 모습

AI에 감염된 오리 농장이 총 4곳으로 늘어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부안의 AI발병 농자 주변에서 감염이 의심가는 농가 5곳을 확인, 감염여부를 검사하던 중 한 곳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AI가 검출된 오리농가는 4곳으로 늘었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AI감염 의심 농가를 확인 후 시료를 채취해 AI감염여부를 정밀분석한 결과 한 곳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확인된 AI는 이미 걸려있던 것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타 지역에서 추가로 의심신고가 들어온 것이 아니라 방역활동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농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18일 이후 AI 추가 감염의심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농식품부에서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 농장의 가금류 20만3천마리를 살처분했다.
 
권 국장은 이어 "AI를 막기 위해서는 철새 분변 등 위험요인과 가금농장을 차단하고 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요 철새도래지의 예찰·소독과 함께 가능한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범정부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