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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우 관장 리비아에서 피랍, 정부 사건 진위 파악중
  • 특별취재부
  • 등록 2014-01-20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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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근무중이던 한석우(39)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19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에게 피랍된 사실이 알려졌다.
 
리비아 주재 한국인 피랍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관장은 19일 오후 5시 30분, 퇴근하던 길에 트리폴리 시내에서 무장 괴한 4명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 관장은 당시 이라크인이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중이었는데 괴한들이 차를 몰고 와 한 관장이 탑승한 차량의 앞을 막아선 뒤 관장을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
 
괴한들은 한 관장만 차량에 태워 도주하였으며 이라크인 운전사는 사건 발생 직후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에 피랍 사실을 알렸다.
 
현재 한 관장의 소재는 파악되고 있지 않으며 납치 감행을 주장하는 단체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리비아 외교부와 국방부, 정보부, 경찰 등 관계 기관 및 지역 민병대 등과 함께 피랍자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안전한 석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모든 채널을 동원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가능한한 최대한 신속히 안전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 관장은 지난 2012년 7월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부임해 리비아에서 현지 인턴 직원 몇 명과 함께 근무해왔다. 2005년 코트라에 입사했으며 이전에는 이란 테헤란 무역관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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