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6.4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방안이 제기되었다.
 
17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는 7월 30일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6.4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방안을 야당에 제안했다.
 
최 원내대표는 "6월 4일 치러질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로 확정된 선거는 같이 합쳐서 치르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불과 몇 달 사이를 두고 이처럼 대규모 선거를 계속 치르면 비용과 행정적 낭비는 물론 국민 피로도도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많을 것"이라고 이어 말했다.
 
일정에 의하면 올해 6월에 지방선거가 있고 이후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가 각각 7월과 10월에 예정되어있다.
 
최 원내대표는 "1년 내내 선거를 치르다가 볼 일을 다보는 그런 한 해가 될 우려도 있다"며 "지방선거-재.보선 동시개최가 국민을 위한 길이고 금년 한 해 내내 선거에 매달리지 않도록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직자들에 대해 "전당대회 등 당내 선거에 대한 관심보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모든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정책위원회는 중앙과 지역의 맞춤형 공약 개발에 착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