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법인의 자법인 허용 등 발전방안 추진
정홍원 국무총리는 "최근 일부 학교에서 외부압력에 의해 이미 선정한 교과서를 철회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한 것은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침해한 것으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4일 열린 영상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는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한국사 교육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되어야 하고, 그 결정이 외부압력에 의해 번복되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지키면서 국민의 의료혜택을 늘리고 보건의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법인의 자법인 허용 등 의료서비스 발전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고, 의료계는 국민보건향상과 의료서비스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대통령께서 인도와 스위스를 국빈방문,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새해 첫 세일즈외교를 펼치시게 된다" 면서 "순방기간 동안 전 부처는 국정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각종 현안업무와 민생대책추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지지했다.
이와 함께 "설을 앞두고 국무위원들께서 민생현장과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셔 서민의 어려움을 챙기고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