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건강보험료가 작년보다 1.7% 오를 예정이다.
9일, 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1월부터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이 5.99%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 175.6으로 작년 대비 2.9원 올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18일 연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통해 2014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1.7%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직장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작년보다 1천570원 증가한 9만4천140원이 될 예정이다.
최근 연도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보면 2010년 4.8%, 2011년 5.9%, 2012년 2.8%로, 올해 인상률은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편이다.
건강보험재정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인상률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료는 의료서비스 비용, 실물경제 상황, 정부 정책 방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