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 |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27일 자정까지 복귀하라는 최후 통첩을 내린 이후 280여명의 조합원들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7320명은 끝내 복귀하지 않았다.
코레일에 따르면 27일 밤 12시 전 기관사 30명을 포함한 280여명이 복귀했다. 7320명은 여전히 파업에 참여중인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서 내린 최후 통첩대로 "복귀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코레일은 노조 집행부 145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현재 노조 집행부는 코레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하고 징계위에 회부된 상태다. 코레일측은 해임.파면 등의 중징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파업 가담자들에 대해서는 견책이나 감봉 등의 경징계를 검토중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가 27일 밤 수서발KTX 운영법인의 사업 면허 발급을 강행하자 철도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철도노조를 궁지에 몰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이에 흔들리지 않고 파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