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미국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며 일본이 고립을 자초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미국 국무관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주일 미 대사관에 이어 국무부까지 나서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자 아베 정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은 지난 2006년의 고이즈미 당시 총리 참배 때는 일본 내부의 문제라며 참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달라진 미국의 반응에 일본 언론들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참배를 강행한 아베 총리의 행동이 외교와 국익을 무시한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미국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사태 수습에 나서며 '대미 올인 외교'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