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기관사 300여명, 열차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오전11시,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철도파업으로 생긴 공백을 메울 장기 방안을 밝혔다.
최연혜 사장은 "철도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이자 태업"이라고 말하며 파업 조합원에게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이어 파업이 게속될 시 열차운행률이 30일부터 60%에 그칠 것을 예상, "기관사 300여명, 열차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턴 교육 이수자 및 경력자 중 채용, 소정의 교육을 마친 뒤 내년 1월 현장투입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기간제 채용 계획의 이유로는 "불법 파업이 3주째 접어들고 앞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운행", "현장 인원의 충원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