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이 17일 오전 2시, 조사를 끝내고 귀가했다.
검찰은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 기업어음 발행과 고의적 법정관리 신청 의혹을 두고 16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으며 17일, 현 회장을 재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조사를 통해 동양그룹이 기업어음을 발행하며 채무 변제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는지, 개인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였는지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양그룹이 계열사의 주식 가치 하락으로 자금 투입이 필요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현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