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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물가 안정세 이어져, 지난달 부진 만회
  • 특별취재부
  • 등록 2013-12-10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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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경제동향 12월호…"주요 실물지표 모두 증가…대외 위험요인은 여전"


기획재정부에서 10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ㆍ물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생산ㆍ소비ㆍ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가 모두 증가해 지난달 일시적 요인에 의한 부진을 상당한 정도로 만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의 회복조짐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에도 투자 등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며, 미국 재정ㆍ양적완화 리스크 등 대외 위험요인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10월 취업자 수는 전달과 비교해 47만6000명 늘어 증가폭이 커졌다.
 
11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등이 하락하며 석 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0%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11월 광공업생산은 10월 반등효과가 부정적 기저로 작용하고 수출 개선세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아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11월 서비스업생산은 번호이동이 줄면서 통신업 등은 감소하겠으나, 유통업체 매출이 늘면서 도소매업 등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이 감소하겠으나, 계절의류 및 음식료 판매가 늘어 10월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투자는 국내기계수주ㆍ제조업평균가동률 등 선행지표는 개선됐으나 기업심리 개선세가 주춤하고 10월에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다소 조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
 
건설투자는 작년 2분기 이후 건설수주와 허가면적 등 선행지표 부진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 경제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도 여전하다.
 
11월 수출(잠정)은 작년 11월 대비 0.2% 증가한 479억2000만달러, 수입(잠정)은 0.6% 감소한 431억1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출입차(잠정)는 48억달러 흑자로 22개월 연속 흑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경상수지도 수출입차 확대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은 10월말 기준으로 연간계획 289조1000억원 가운데 234조5000원이 집행돼 81.1%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내수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서비스산업 규제개선 등 경제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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