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50경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헬리콥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는 이 아파트 103동 25층 부근에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했으며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탑승자 1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 직접 현장을 본 목격자의 정보에 따르면 이날 안개가 짙어 시야가 100m 정도만 확보되는 상태였으며 헬기 소리가 계속 나더니 갑자기 아이파크 아파트 앞쪽에서 헬기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조종사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다급히 헬기를 돌렸던 것으로 보이나 헬기의 꼬리 날개가 건물에 부딪혔고 이후 헬기가 수직으로 추락했다고 한다.
주민 피해는 없었으며, 헬기가 바로 아파트에 충돌한 것이 아니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한편 사고가 난 헬기는 LG전자 소속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