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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추진
  • 안종호
  • 등록 2013-10-29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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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소속 공무원들의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 효율성 향상, 공직윤리문화 정착 등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도입되어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같은 내용의 ‘울산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안)’을 제정, 공고했다.
 
규칙(안)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란 울산시 스스로 시에서 추구하는 행정책임의 목적과 규정이 각 부서의 공무원들에 의해 적법하게 수행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수단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확인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운영 방향은 △청백 - e 시스템 △자기진단(Self - Check)제도 △공직윤리관리 등 3개 시스템을 통해 추진된다.
 
청백 - e시스템은 지방세(14), 지방재정(25), 세외수입(17), 인·허가(9), 지방인사(10) 등 총 75종의 비리예방 프로그램을 구축 운영하는 것으로 실무자가 처리하는 사무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진단(Self - Check) 제도는 청백 - e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예방하지 못하는 주요 인·허가 업무에 대해 부서별 자기진단카드를 작성하고, 업무처리과정의 합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무자, 부서책임자 등이 단계적으로 자기진단을 실시하여 행정착오 및 비리를 예방하는 업무처리 시스템이다.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은 공직비리, 공직가치, 공직윤리, 민원처리 등 공직윤리 실적을 개인별·부서별 관리하고, 청렴마인드 제고 및 잠재적 비리를 예방하는 것으로 개인별, 부서별 윤리 실적 등을 평가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울산시는 내부통제 제도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박성환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백-e, 자기진단, 공직윤리관리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공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조례규칙심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1월 25일부터 공포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조기 정착하여 각종 비리로 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사전에 각종 비리를 차단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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