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건복지부가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어린이 집 영유아 사망사고가 48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년간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만 5천389건이었다.
사망사고는 가정 어린이집에서 3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법인 어린이집에서 6건, 민간에서 4건, 국공립 1건 순이었다.
이는 보육시설 중 가정 어린이집이 54%로 가장 많은 데다 주로 맡겨지는 대상이 돌연사 위험이 높은 영아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사망원인도 '원인미상/기타'가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의 안전사고는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에서 골고루 나타났으며 그중 65%가 '부딪침'과 '넘어짐'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