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여전히 석면이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7개 지하철역 안에 석면이 남아있어 이용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석면은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 1급 발암물질이다.
석면이 확인된 지하철역은 서울시청과 을지로 입구, 교대, 삼성 등 7개 역이다.
그러나 서울메트로 측은 역 천장에 있는 석면까지 모두 없애기 위해서는 시설물을 전부 뜯어내야 하기 때문에 완전 제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 대신 서울메트로는 일명 '안정화 조치'로 석면 가루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였으나 많은 문제가 드러나 백지화되었다.
환경부는 2018년까지 역 안의 석면을 모두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임시 조치마저 실패한 지금,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