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70년 만에 학생이 되어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할머니들이 한글학교에서 첫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진도군 임회면 선항리 한글학교 학생 22명은 지난 11일(금) 송기술 담당교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보배섬 진도군의 구석 구석을 둘러보는 가을 소풍을 통해 만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못 배운 게 한이 되었다는 할머니들은 평생 한 번도 가지 못한 소풍을 가게 되자 소풍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새 옷까지 장만해 놓았다. 이들은 세방낙조, 남도석성, 운림산방, 벽파진 등 진도군에 산재한 유명 관광지를 차량을 통해 편안하게 하루 동안 구경했다. 소풍을 다녀온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우면서 뭐든지 다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진도 관광지 이정표와 안내문을 직접 내가 읽을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흐믓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