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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이름‘장국영’
  • 이상민
  • 등록 2013-04-26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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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은 올해 장국영 10주기를 기념하여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국영의 대표작들을 상영하는 영화기획전과 전시회가 그것이다.

<장국영 10주기 특별전(영화)>
영화의전당은 ‘장국영 10주기 특별전’(Leslie Cheung Memorial)을 오는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주기가 된 故 장국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영웅본색 1, 2>, <천녀유혼 1, 2>, <아비정전> 등 故 장국영의 대표작 10여 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 기간 중에는 장국영의 삶과 영화를 재조명한 에세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을 최근에 펴낸 주성철 기자와의 특별한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상영일정 및 특별행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www.dureraum.org) 등을 통해 안내한다. 문의(☎051-780-6000)

<장국영 특별전시회>
영화의전당은 5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영화의전당 더블콘에서 ‘장국영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원히 이어지고 있는 장국영의 명성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기획한 특별한 자리이다.

전시회에서는 한국, 홍콩, 일본, 영국 4개국 14명의 예술가들이 영화배우 장국영이라는 인물 또는 그가 출연한 영화를 통해 받은 기억과 감동을 창의적으로 해석하여 제작한 회화, 조각, 비디오아트 등 18점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지난 4월 2일부터 4월 17일까지 홍콩 문갤러리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장국영 특별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아키라 시가야, 죠나단 베이커, 칼응, 강홍석, 김초혜, 김중식, 김지영, 키오 그리피쓰, 폴린 램, 사토시 세구사, 시세이 하시무라, 손원영, 류지선, 김지현 등이다.

영화와 미술의 신선한 만남이 될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장국영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현재 1만 5천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장국영 사랑’이라는 온라인 카페의 회원들도 오랜 시간 동안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장국영과 관련된 음반, 화보집 등 개인 소장품들을 내놓아 전시회에 힘을 보탰다. 또한, 한국영화자료연구원이 보관하고 있는 구애대작전, 우연 등 국내에서 개봉된 장국영 출연 영화의 다양한 포스터 48점도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장국영과 장국영의 고향 홍콩을 주제로 제작한 아트포스터도 전시와 함께 판매된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화의전당 더블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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