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양, 의식無 상처有"…박시후, 기소의견 핵심은?
  • ymh
  • 등록 2013-04-02 14:51:00

기사수정

박시후(36) 사건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부경찰서 윤태봉 형사과장은 2일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당사자 진술, CCTV, 카카오톡 내용, 국과수 감정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며 "고소인 A양의 진술이 일관됐다. 당시 주변 동영상 분석 결과도 고소인의 주장과 맞아 떨어졌다"며 기소의견을 밝혔다.
 
경찰이 박시후에게 적용한 혐의는 준강간 및 강간치상이다. 윤 과장은 "첫 번째 관계에서 준강간, 두 번째 관계에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면서 "두 가지 혐의는 고소인이 상해를 입었기에 적용했다. 자세한 정황은 피의사실이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단,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하에 구속 수사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윤 과장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또한 고소인과 피의자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푸르메'가 지난주 제출한 수발신 내역에 대해서는 '자료 불충분' 결정을 내렸다. 서부서는 "박시후 측이 A양의 15일 오전 카톡 내역을 보내왔다"면서 "이미 A양이 경찰 조사에서 밝힌 사실이다. 게다가 사건을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시후와  B양, 전소속사 대표 H씨의 맞고소 건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시후는 지난달 4일 B양 및 H씨가 사건의 배후라고 지목하며 두 사람을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에 H 씨도 현재 박시후와 B양을 무고로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A양과 B양의 사전 공모설을 확인할 객관적 자료도 발견되지 않았다.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 황 씨의 배후설도 마찬가지다"며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별도로 조사해 송치하겠다"고 수사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박시후의 후배 K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참고사진 : 지난 8월 어느 잡지 화보 표지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