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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서 F1 인기몰이…10월 대회 성공 예감
  • 이상민
  • 등록 2013-04-01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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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서 F1홍보관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인기몰이를 해 오는 10월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리는 F1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 성공 개최를 예감케 했다.

31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모터쇼의 F1 홍보관은 평소 보기 어려운 F1 경주차와 슈퍼GT카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기획행사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모터쇼 개막일인 29일엔 최종선 F1대회조직위 본부장이 ‘디제이 디오시(DJ DOC)’ 출신 가수 김창렬씨를 2013 F1한국대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창렬씨는 위촉장을 받은 후 F1대회 성공개최 기원 팬사인회를 가진 후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4회째를 맞은 F1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위촉식에 앞서 허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013 F1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2천만 원 상당의 F1 입장권 구매 약정을 했다.

주말을 맞아 관람객이 많이 몰린 30일엔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스(R-Stars)’를 이끌고 있는 이세창 감독과 F1대회 조직위가 공동으로 주관한 ‘R-Stars와 함께하는 F1 드라이버 꿈나무 교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목포와 영암지역 시설아동 2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이 감독은 참가 학생들에게 F1과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F1 경주차를 직접 소개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 감독과 함께한 F1 꿈나무 교실과 현장체험 학습이 정말 즐겁고 유익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F1조직위는 또 F1 홍보관이 단순히 대회 홍보 기능에 그치지 않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F1대회 입장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F1 관련 OX퀴즈 게임, 경품제공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모터쇼 기간 동안 진행한다. 특히 입장권 현장구매자에겐 40% 할인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F1조직위는 31일까지 영암 F1경주장에서 F1 경기 진행에 핵심적 역할을 할 운영요원(시니어 오피셜) 6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운영요원 중 현장팀을 주도하는 주임급들을 대상으로 올해 영암 F1경주장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2013 F1대회, 슈퍼GT) 및 국내(슈퍼레이스, KSF, DDGT 등) 모터스포츠의 운영요원 확보 및 운영과 조직화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운영요원은 F1대회를 비롯한 모터스포츠에서 깃발 신호를 제시해 선수에게 경기 진행 상황을 알리거나 사고 발생 시 화재 진압과 긴급 구조, 차량 견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경주 차량의 규격 검사와 선수의 규정 준수 여부 등도 감독하기 때문에 자동차 경주 심판원으로도 불린다. 보통 국내 대회에는 80~100여 명의 운영요원이 활동하고 F1대회선 800여 명이 활동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위와 운영요원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유기적 조직화를 통해 올 F1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1조직위는 오는 4월 운영요원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10월 초 F1대회 개최 전까지 경력과 분야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실시한 뒤 참여 성적에 따라 운영요원으로 선발해 F1대회 경기진행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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