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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서울에 착공, 지역 인재 육성 ‘청신호’
  • kimjongk
  • 등록 2013-03-18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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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발산 공공기숙사 착공, 14년 2월 준공
수도권에서 학업중인 태안의 대학생들이 주거문제 해소로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18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 중인 ‘발산 공공기숙사 사업’에 대해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태안학사건립 부지에서 참여 지자체 등과 함께 착공 행사를 개최했다.

공공기숙사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283㎡ 규모로 2인 1실 기숙사 186호를 건설해 2014년 3월 신학기 개강에 맞춰 입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해 9월 18일 서울시, 순천시와「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건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고, 그 후 예천군, 고흥군,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가 추가로 참여했다.
 
사업 추진 방식은 서울시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참여 지방자치단체는 건축비를 실별 1억원씩 부담(부족 공사비는 서울시 부담)하기로 했다.
 
기숙사 총 186호 중 군은 40호(80명)을 30년이상 사용하게 돼,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및 교육환경이 안정 될 전망이다.
 
참여 지자체 현황을 보면 순천시 35호(70명), 예천군 5호(10명), 고흥군 20호(40명), 나주시 20호(40명), 문경시 10호(20명), 김천시 15호(30명) 등이다.
 
기숙사 시설은 컴퓨터실, 동아리방, 체력 단련실 및 옥상 정원, 산책로 등 입주학생 편의 시설은 물론 방문하는 학부모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각 방에 2인이 거주하는 구조와는 달리 화장실, 샤워실은 2인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부방은 독립돼 1인이 사용하는 구조(2인2실)로서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 최대한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계획이다.
 
특히 태안학사는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있어 시내와 주요 대학을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기숙사 비용은 대학 기숙사나 민간 하숙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각 대학의 지역 출신 학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착공식에서 “공공기숙사 건립으로 부모 곁을 떠나 타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인재들이 인생의 큰 꿈을 키우며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쉼터로 훌륭한 시설이 건립되길 희망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대학에 재학중인 태안 출신 학생은 43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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