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봄철 오전 10시, 체육행사, 뇌심혈관질환 주의’
  • 이상민
  • 등록 2013-03-11 10:12:00

기사수정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산업현장 재해발생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체육행사에서 발생하는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 연구원은 ‘봄철 산업재해 특성’ 조사를 통해 봄철 일터에서 체육행사로 인한 사고와 뇌심혈관질환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구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발생한 산업재해 460,424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8개 재해유형 중 체육행사로 인한 사고(37.84%)가 봄철 재해발생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부자료 1)
  다음으로는 뇌혈관계 질환(32.92%), 진폐(28.8%), 물체의 쓰러짐이나 뒤집히는 사고(27.94%),무리한 동작으로 인한 재해(27.88%)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진폐의 경우, 과거 유소견자의 봄철 발병율이 높게 나타났다.

 체육행사 중 사고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봄철 야외행사가 많고, 발생한 재해 내용을 보면 대부분이 고르지 못한 노면이나 사람과의 충돌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원은 체육행사 시 반드시 운동화를 착용하고, 행사 전 스트레칭 실시, 무리한 동작이나 음주 등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체육행사 중 사고 다음으로 봄철 재해발생율이 높은 뇌심혈관계 질환은 건설업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환절기 큰 기온차와 공사등이 본격화 됨에 따라 겨울철 위축되었던 신체가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원은 급격한 기온 저하시 혈압상승을 가져오고, 과도한 작업으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외출이나 근무 전 준비운동으로 몸의 굳은 근육과 관절을 풀어줌으로써 뇌심혈관질환이나 사고성 요통 등의 재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업종별로는 봄철 광업(29.81)에서의 재해발생율이 가장 높고, 금융 및 보험업(29.21%), 임업(27.35%), 제조업(26.09%)의 순으로 재해발생율이 높았다.
  
산업비중이 높은 건설, 제조, 서비스의 3대 업종 중에서는 3월에 제조업에서 14,056명의 가장 많은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근속기간별로는 2년이상 근무자가,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재해발생 시간대는 오전 10시에 재해발생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연구원 이관형 팀장은 “이번 연구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업재해 정보에 대하여 재해발생일 기준으로 월별 재해발생형태의 특성을 분석한 것으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기별 ‘기상산재경보 시스템’ 개발 등 산재예방의 과학적 접근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