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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장학재단 설립·운영 위한 조례 제정
  • 안홍필
  • 등록 2012-12-26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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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원, 지역인재 발굴·육성 등 본격 추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인재 발굴 ·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장학재단은 내년 4월 설립허가를 마친 뒤 6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마포구의 인재를 발굴 · 육성하기 위한 장학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했다. 조례안은 지난 17일 마포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임원 구성, 정관 작성 등의 절차가 끝나면 내년 4월 서울시교육청에 장학재단의 설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국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조기에 발굴 ·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구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만큼 이에 따른 장학재단 설립이 필요했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학재단을 설립함으로써 우수인재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부모의 경제력 정도 및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은 누구나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장학재단의 기금은 구에서 출연한 8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하여 운영한다. 여기에 법인, 단체, 개인의 기부금품, 기본재산의 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 등을 통한 재산을 조성하여 2021년까지 총 3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 따르면 마포구 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등 장학사업 ▲예능·체육·그 밖의 기능에 재능 있는 학생 발굴 및 육성사업 ▲장학사업의 발전을 위해 구청장이 위탁하는 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장학금 지급대상은 구에 주소를 두고 장학금 신청 공고일 현재 계속하여 6개월 이상 거주한 재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로 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서 선발기준에 적합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예술·체육 분야의 국내 전국 규모 또는 국제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중학교·고등학교 재학생으로서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등이다.
 
아울러 재단의 임원은 이사장 1명을 포함하여 15명 이내의 이사와 감사 2명을 두기로 했다. 이사진은 인재육성 등 장학사업 또는 교육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등으로 구성키로 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2008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2009년 59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4,3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120명에게 1억3,180만원 ▲2011년 194명에게 3억3,350만원 ▲2012년 211명에게 3억5천만원 등 지난 4년간 총 584명의 마포구 장학생에게 총 8억5,8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장학금액은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150~2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이다.
또 장학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장학생, 성적우수장학생, 저소득층학생, 특기장학생 등을 고르게 선발하는 것은 물론 3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에는 신청자녀 모두를 지원해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학재단 조례 제정으로 마포구가 명품 교육 중심도시의 명성을 한층 드높이고, 가난으로 인해 꿈을 펼칠 기회조차 읽어버린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 도서관팀(진경섭 3153-8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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