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 국화축제의 감성마케팅 관람객 마음 훔쳤다
  • 박현택01
  • 등록 2012-10-30 09:42:00

기사수정
  • 편의시설, 체험, 먹거리 확충해 개막 3일만에 25만 인파 몰려

지난 26일 개막한 제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개막 3일 만에 전국 각지에서 25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익산시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탑마루쌀과 고구마, 국화가공품, 국화절화, 수연소면 등 농특산물 판매장은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하였고, 국화절화는 준비한 물량이 오후 6시가 되기도 전에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등 여성단체들이 신선한 재료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먹거리장터도 자리가 없어 관람객 일부는 익산의 특별메뉴를 맛보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하였다.


 


국화축제장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국무총리배 전국 국화 경진대회’에서는 경기도 이길정 씨가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높이 2.5m이상 크기의 돌고래 한 쌍이 바다 위를 뛰어 오르는 듯한 모양을 형상화한 이 씨의 작품은 작품성과 아이디어, 화형, 개화균일도 등 모든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아울러 익산 국화연구모임에서도 50여점을 출품해 모현동의 김석두 씨와 지재일 씨가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진에 참여한 500여점의 국화는 11월 4일 폐막식까지 국화축제장에 전시되고 시상식은 폐막식과 함께 거행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국화축제를 위해 27일 개최된 가족사랑국화꽃장식 경연대회에서는 신용동의 최서윤 씨가 대상인 익산시장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오산면의 윤혜정(16세) 양은 엄마, 아빠와 함께 참여하여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28일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경기도 안산향우회 총무 양재우 씨(58세)는 행복하고 활기 넘치는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를 보니 익산 사람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행사 기념품으로 익산의 농산물을 구입할 것을 약속하였고, 1,000여만원 농산물과 주얼팰리스 보석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이번 축제를 위해 익산시는 전문가와 시민, 관람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화장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였고, 전시규모와 판매장, 먹거리 부스를 크게 확대하였다.



또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익산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감성마케팅 전략을 세워 도시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익산시 관계자는 “축제 3일 동안 2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 해 60만 명의 기록을 절반 가까이 달성했다”며 “축제가 마무리되는 11월 4일까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과 859-4963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