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사장 대하축제, 267억 경제효과
  • kimjongk
  • 등록 2012-10-25 15:30:00

기사수정
  • 38만명 몰리며 전국 대표하는 참여형 수산물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1일 개막해 20일 막을내린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가 38만여명이라는 구름인파가 몰리며 최근 3년째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열린 ‘제13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는 1일부터 20일까지, 참여인원 약 38만2000명, 매출액 약 267억원이라는 성공적인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이맘때 쯤, 대표적 대하 집산지인 백사장항에서 열리고 있는 ‘백사장 대하축제’는 축제가 열린지 13회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태안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참여형 수산물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주말이면 평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뤄 백사장항 인근에는 방문객들과 차량들로 북적였는데 맨손 대하 및 물고기잡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의 각종 체험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가면서 축제에 직접 참여한 주민들과 상인들은 물론 인근의 꽃지, 삼봉 등 해수욕장과 자연휴양림 등 유명 관광지의 관광객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추진위 박삼용 위원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에 대해 “대하축제 관광객수가 2010년 24만여명, 2011년 37만여명에 이어 올해에는 38만명을 돌파했다”라며 “축제 기간 대하 시식회, 먹을거리 즐기기, 맨손 대하잡기 등 체험행사와, 불꽃놀이, 노래열전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더한 것도 인기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회성 축제가 아닌 관광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형 축제로서 방향성과 목표성을 수산물 판매가 아닌 참여형 축제 프로그램으로 반영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반면 축제를 치르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 주민들의 무관심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으며 협소한 축제장 확충, 주차공간 확보 등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