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갯바람 맞고 자란 태안 인삼 출하 시작
  • kimjongk
  • 등록 2012-10-23 12:25:00

기사수정
  • 한해 160여톤 생산, 재배 면적과 생산량 해마다 크게 늘어

 

태안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잡고 있는 인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22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송암,도내,상옥,삭선리, 남면 진산,원청리, 소원면 영전,신덕리를 중심으로 관내 210여ha에서 인삼출하가 한창이다.
 
요즘 생산되는 태안산 인삼은 ‘한국인삼공사’와 ‘농협한삼인’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750g당 1등급 7만2750원, 2등급 4만7250원, 3등급 3만3535원의 가격으로 출하 즉시 팔려나가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태안산 인삼은 황토 사질토양과 바닷바람으로 인한 서늘한 기후 등 천혜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어 치밀한 조직과 사포닌 등 기능성 성분이 우수해 유통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사이 군 인삼 재배지는 면적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생강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한 기존 농작물 재배를 포기하는 대신 그 땅을 임차해 인삼을 키우려는 대규모 재배농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삼을 대규모로 짓고있는 타 지역에서 지력이 약해져 연작이 어려운 인삼의 특성상 새로운 토양이 필요하고, 지력이 풍부한 황토기반의 태안을 찾아와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군에 따르면 금년도 군 인삼 재배 면적은 약 210ha로 지난 2005년 75ha 보다는 무려 2.8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마다 20~30ha씩 늘고 있는 상태로 재배 면적이 늘면서 올 한해 생산량은 140톤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날이 갈수록 인삼수요는 높아지고 있다”며 “태안 인삼을 최고의 명품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집중육성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 인삼연구회(회장 이낙우)를 중심으로 인삼을 고소득 대체작물의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병충해나 토양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명품 태안 인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