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해 화력발전소 유치여부 투표 앞두고 긴장감 고조
  • 김창훈
  • 등록 2012-10-15 00:37:00

기사수정
남해군의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남해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관내 22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주민투표가 진행된다. 주민투표의 선거인은 19세 이상 주민 4만2055명이다.

선거인 가운데 33.3%가 투표하고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로 찬반 결과가 확정된다.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산업단지 유치위원회'는 주민투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치위원회와 뜻을 함께 하는 40여개 사회단체가 마을별로 움직이며 화력발전소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유치위는 남은 기간 화력발전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우편물을 집집마다 보낼 계획이다.
김광석 기획홍보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가 팽팽한 만큼 찬반 논리를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을 열심히 만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지금 이대로 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남해화력발전소 건설 저지 범군민대책위원회' 등은 한 달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로당, 버스정류장, 논밭 등 일터를 가리지 않은 채 화력발전소 유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오후 6시 이후 읍내 곳곳을 돌며 거리 홍보전도 펼치며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활동가 김미숙씨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 투표일 전까지 매일 군민들을 만나 화력발전소 사업 백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찬반 양측은 지난 12일 오후 MBC경남이 생방송으로 진행한 남해군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은 8조6000억원을 들여 남해군 서면 중현리 일원 175만㎡에 4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남해에너지파크)와 친환경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초 남해군이 화력발전소 유치를 추진하자 '지역 발전'을 내세운 찬성, '해양오염에 따른 생존권 상실'을 우려하는 반대로 지역 민심이 갈렸다.

남해군은 주민 분열이 우려되자 지난달 주민투표로 화력발전소 유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농번기 등을 고려해 10월17일을 투표일로 정했다.

남해군은 이런 와중에 지난 9일 한국동서발전㈜, ㈜포스코건설과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산업단지 개발' 협약을 맺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주민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나오면 남해군은 이달 25일까지 군의회의 동의안과 반경 5㎞ 이내 1534가구의 동의서를 받아 지식경제부에 제출해야 한다.

주민투표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반대가 많으면 화력발전소 유치 계획은 백지화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