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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글날 맞아 성인 문해 학습자 공동학습으로
  • 김인로01
  • 등록 2012-10-10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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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전주시평생학습센터·전주주부학교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주시성인문해교육기관 학습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과 함께 시화전을 개최했다.
 
○ 이 자리에는 홍성도 전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성하준 전주시평생교육원장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공동학습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 이번 행사는 늦은 나이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는 학습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고자 전주시에서 운영되는 11개 평생학습기관과 5개 야학기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한데모여 “할머니는 일학년” 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 한편 영화관 복도와 입구로비를 이용하여 그동안 성인문해학습 학생들이 창작한 시를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시들은 한글을 깨우쳐 가는 기쁨으로 감정을 이어간 흔적을 엿 볼 수 있었다.
 
○ 성인문해 학습자인 소 종숙(64세)씨의 「날고 싶은 새」중에서 마지막 시 귀에서는 “나 이제 날개 달아주는 곳을 찾았네. 아~나는 날개가 달고 싶어. 새가 창공을 날드시 훨훨 날고 싶어라. 꿈을 꾸워 본다. 그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표현하여 늦은 나이지만 한글을 배워가며 세상을 향한 날개를 펼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전주시는 해마다 성인문해교육기관 학습자들의 야외 공동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으며,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에서 전주시 성인문해교육 지역거점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전주주부학교가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 성하준 전주시평생교육원장은 “전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기초한글 해득을 위한 문해 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11개 평생학습기관에서 230여명,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야학 기관 등에서 240여명이 성인문해교육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한글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 행사를 주관한 박영수 전주주부학교 교장은 “늦게나마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더 큰 사랑과 관심으로 문해 교육 일선에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 전주시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은 가까운 지역별로 이루어지고 있어 한글 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시민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해마다 성인 문해 공동학습을 주재하면서 어르신들의 밝아지는 모습에서 희망적인 성인한글교육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성인문해교육 대상 어르신들의 영화관람과 시화전이 개최되는 공동학습은 10월 11일까지 3일간 학습자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계속 된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평생교육과, 23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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