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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산국제연극제, 아시아를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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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0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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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싱그러운 봄과 함께 시민들을 찾아올 부산국제연극제(집행위원장 허 은)가 올해 행사의 콘셉트를 ‘Hello, Asia!(아시아의 재발견)’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부산국제연극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봄철 문화축제로, 국내외의 우수하고 특징적인 공연예술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13일까지(10일간) 뉴질랜드, 대만, 벨기에 등 7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경성대 콘서트홀 등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Hello, Asia!(아시아의 재발견)’를 콘셉트로 아시아 지역의 공연예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의 공연예술은 타 지역과 비교해 여러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중층성(重層性)’이다. 서구에 비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오래된 전통적 유산이 변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연속되어 보존되고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서구 문화의 유입에 따른 탈(脫) 아시아화 혹은 서구화의 현대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는 아시아의 공연예술이 어떻게 전통의 끈을 이어가면서도 변화하는 동시대의 가치관을 담아내고 있는가에 의문을 두고 해답을 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아시아인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공통점이 무엇인가를 탐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Hello, Asia!’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 콘셉트 이외의 세계 우수 작품들로 구성된 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오는 2013년 프랑스의 아비뇽 OFF 축제에 참가할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Go, 아비뇽 OFF 경연제’가 신설되어 연극제 기간 동안 총 12개의 경연 작품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한 거리 쇼케이스, 10분 연극제, BIPAF 워크숍, BIPAF ZONE, 청소년 연극캠프, 기타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참여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연극 전문가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연극제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제8회 부산국제연극제는 총 16만 400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52회 공연 중 14회가 매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라고 밝히면서,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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